HDC그룹, 4개 계열사 CEO 세대 교체… ‘영 리더십’으로 미래 성장 견인

산업 / 양지욱 기자 / 2025-11-26 17:04:29
창사 50주년을 맞이해 젊은 리더 발탁으로 미래 성장 주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변화와 혁신 리더십 구축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HDC그룹은 통영에코파워, HDC랩스, 부산컨테이너터미널, HDC현대PCE 등 4개 계열사 CEO 교체를 골자로 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는 정몽규 회장의 차남을 상무보로 임명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인사에 대해 HDC그룹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경영진을 주요 계열사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 (왼쪽)김영한 통영에코파워 대표이사, 김상균 HDC현대PCE 대표이사/사진=HDC그룹

이번 조직 개편은 내년도 창사 50주년을 맞아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체계 구축에 초점을 두고 이뤄졌다. 특히 젊은 리더 및 기술 인재 발탁과 더불어 AI, 에너지, 항만, 기술 기반 제조 등 핵심 계열사 CEO를 대폭 교체해 신사업 추진 동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통영에코파워에는 초기 개발 단계부터 사업을 주도해 온 김영한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해 발전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한다. 

 

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는 항만 개발·운영 경험이 풍부한 이종원 대표이사가, HDC현대PCE에는 엔지니어 출신 김상균 대표이사가 각각 선임돼, 항만 물류 사업 확장과 건설 생산기술 혁신을 주도하게 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CSO, 건축본부, 인프라본부에 전문역량을 갖춘 리더십 체계를 구축했으며, 각 사업 분야별 주요 핵심 보직에 실무형 젊은 리더를 전진 배치해 조직의 실행력을 확보했다. 

 

이를 위해 미래 성장을 견인할 신규 임원 9명 중 5명을 3040세대로 전격 발탁했고, 기술 엔지니어 부문에서 여성 임원을 신규 선임 및 승진시켜 여성 리더십을 강화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전체 임원 38명 중 40대 이하 임원이 6명에서 12명으로 두 배 증가했으며, 특히 80년대생 임원은 6명(16%)으로 확대되어 미래 전략사업을 주도한다.

HDC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미래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장에 더욱 속도를 높이고, 에너지와 AI 기술 기반의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2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3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4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5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