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데이터·내부통제 중심 조직개편… 박일규·오은선 부행장 선임

유통·소비재 / 김자혜 / 2024-01-15 17:02:51
▲ (왼쪽부터) 박일규 디지털그룹장과 오은선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 <사진=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15일 미래 성장동력 확충과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 강화를 방점에 둔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조직개편은 신기술과 비이자부문, 내부통제 강화에 힘을 싣었다. 데이터 본부를 신설해 AI 신기술 도입 등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데이터 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또 신탁 및 글로벌 IB 등 비이자 부문 강화를 위한 조직을 신설했다. 내부통제 고도화와 비대면 금융사고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관련 조직을 보강했다. 

중소기업은행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전략영업센터를 경기, 인천, 충청, 경남지역에 우선 설치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조직개편에 맞춰 정기인사로 인사부문에서 혁신을 일군 박일규 본부장과 여성 리더로 오은선 본부장을 각각 디지털그룹장과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에 새로 선임했다. 

박일규 부행장(그룹장)은 인사혁신 과제를 발굴해 ‘격지스코어’ 도입, 인사정보 공개 확대 등 HR부문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속도감 있는 업무추진에 강점을 갖고 있다. 은행 내 전 분야에서 효율적인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오은선 부행장은 풍부한 영업현장 경험과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업무 경험을 보유한 은행 내 대표 여성 리더로서,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하는 ‘IBK형 금융소비자보호 체계’를 공고히 하는 역할을 맡았다.


또한 영업점에서 뛰어난 성과를 입증한 영업점장 7명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수도권에서는 권오삼 선릉역지점장을 가치경영실장, 고성환 가락동지점장을 데이터본부장, 이범건 서교동지점장을 영업부장, 박춘식 김포대곶지점장을 인천지역본부장, 정은지 시화공단지점장을 강북지역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지방에서는 해당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이대홍 성서공단지점장을 대구·경북동부지역본부장, 윤옥경 대전지점장을 충청지역본부장으로 선임했다.

본부에서는 역량을 갖춘 5명의 부서장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기업고객과 개인고객 부문의 균형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안봉희 기업고객부장과 이동연 개인고객부장을 본부장급으로 격상했다. 김종철 혁신금융부장을 강남지역본부장, 조광진 투자금융부장을 서부지역본부장, 이승섭 직원행복부장을 강서·제주지역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이밖에 김 행장은 ‘행복하고 보람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인사혁신 TF’를 구성했다. 인사정보 및 이동기준 공개, 근무복장 자율화, 휴가제도 개선 등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16개 인사혁신 과제를 도출하고 추진했다.
 

격지스코어는 누적된 출퇴근 시간과 거리를 스코어로 산출해, 기업은행 특성상 많은 점포가 위치한 산업단지 및 도시외곽 지역에서 근무하는 격지근무자를 공정하게 선정할 예정이다. 은행권에서 최초로 도입해 데이터 기반 인사관리 사례로 평가받는다.

휴가 제도 신설, 난임휴가 확대, 5세 이하 육아 단축근무제 도입 등 일·가정의 양립 지원 등을 도입했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자혜
김자혜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김자혜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2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3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4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5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