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로봇 셰프’가 조리하는 휴게소 푸드코트 첫 개장해 눈길

유통·소비재 / 이승섭 기자 / 2024-02-07 17:00:35
문막(인천)휴게소 한식‧우동‧라면 코너,로봇 세프 이색 조리 서비스 제공
주방 인력난 해소, 24시간 운영...음식 맛 표준화·고객 만족도 향상 기대
▲속도로 문막(인천방향)휴게소 내 한식 등 푸드코트에 설치된 로봇셰프가 조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 최초로 영동고속도로 문막(인천방향)휴게소 내 로봇 셰프 시스템을 구축하고, 7일 로봇셰프 푸드코트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4시간 운영하는 로봇셰프 시스템은 휴게소 내 부족한 일손을 보완하고, 일관된 레시피로 표준화된 맛과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한식, 라면, 우동코너에 설치된 총 3기의 로봇셰프는 최대 14인분까지 동시 조리가 가능하다. 갈비탕, 해물라면, 김치우동 등 13가지 메뉴를 제공한다.

‘한식 로봇셰프’는 소분된 재료가 담긴 뚝배기를 스마트 인덕션 위에 올려 끓이고 레일 위로 옮긴다. 조리된 음식은 레일을 따라 픽업대로 이동되고 고객에게 제공한다.

‘라면 로봇셰프’는 라면이 끓는 동안 떡, 계란 등의 고명이 붙지 않도록 저어주고, 조리가 완료되면 그릇에 담는다.

‘우동 로봇셰프’는 뜨거운 물에 자동 투입된 우동면이 익으면 채반을 들어 올려 물기를 빼고 그릇에 담는다. 이후 레일을 따라 움직이며 국물과 고명이 자동 투입된다.

한편 공사는 로봇셰프 푸드코트 개장을 기념해 첫 번째 이용고객에게 50인분 식사권을 제공하고, 운영 개시일 이후 한달 간 로봇셰프 메뉴를 30% 내외로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일정 기간 테스트를 거쳐 전국 거점 휴게소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로봇셰프는 휴게소 첨단화 및 음식 혁신에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로봇셰프 도입으로 휴게소 음식을 24시간 편리하게 맛볼 수 있으며, 휴게소 운영사와 주방 인력 물론 고객 모두에게 만족을 드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이승섭 대기자 sslee7@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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