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아비커스, 자율운항 솔루션 최대 30척 공급계약

산업 / 이강민 기자 / 2024-12-16 17:08:29
▲ 공급계약 체결식 왼쪽부터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 아비커스 임도형 대표, 에이치라인해운 서명득 대표이사 사장, 선영훈 해사본부장. <사진=HD현대>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자회사 아비커스(Avikus)가 자율운항 솔루션을 공급한다. 

아비커스는 대형선박용 자율운항 솔루션인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의 공급계약을 에이치라인해운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 및 서명득 에이치라인해운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하이나스 컨트롤은 각종 항해 장비 및 센서 정보를 융합해 선박이 최적 항로와 속도로 운항할 수 있도록 안내·제어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항해시스템이다. 아비커스가 개발했다.

계약으로 에이치라인해운은 자사의 대형선박에 내년까지 하이나스 컨트롤을 적용할 계획이다. 우선 안전성과 효율성 검증을 위해 5척의 선박에 도입하고, 검증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최대 30척의 선박에 하이나스 컨트롤을 적용할 예정이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선박 운항의 안전성을 높이고 선원의 업무 부하를 줄일 뿐 아니라, 연료 절감을 통해 환경규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자율운항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서명득 에이치라인해운의 대표는 “날로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이 필수적”이라며 “하이나스 컨트롤 도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도형 아비커스의 대표는 “이번 계약은 하이나스 컨트롤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다시 한번 입증 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향후 국내 선사뿐 아니라 전 세계 해운사들과의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사는 솔루션 공급 이외에도, 기술 지원,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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