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마리너스링크 HVDC’ 계약 체결…호주서만 신재생e 1조원 수주

부동산·건설 / 양지욱 기자 / 2025-12-18 16:58:32
호주 빅토리아주와 타즈매니아주를 잇는 고압직류 송전 설비 공사
최적화된 설계안으로 높은 평가… 뛰어난 기술력과 수행 역량 입증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호주에서 4700억원 규모의 고압직류 송전 설비(HVDC : High Voltage Direct Current) 공사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호주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서만 1조원을 달성했다. 

 

▲ 삼성물산 호주 마리너스링크 HVDC 사업 위치도/자료=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은 호주 연방정부와 빅토리아·타즈매니아 주정부가 설립한 마리너스링크 (Marinus Link Pty Ltd)가 발주한 ‘마리너스링크 HVDC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호주 빅토리아주 헤이즐우드 지역과 타즈매니아주 헤이브릿지 지역을 연결하는 지중 90km 해저 255km 길이 750MW 규모의 초고압직류 송전 설비를 설계·조달·시공(EPC)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현지 인프라 전문 건설사인 DTI(DT INFRASTRUCTURE)와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지중 케이블 설치를 위한 토목공사와 변환소 공사 패키지를 수주했으며 총 9400억에 달하는 공사비 중 삼성물산 지분은 50%인 약 4700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사업 초기단계부터 시공자가 설계에 참여하는 ECI과정에서 최적화된 설계안과 UAE HVDC 사업을 바탕으로 쌓은 수행 역량을 제시하여 발주처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마리너스링크 HVDC 프로젝트는 호주 시장에서 삼성물산의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호주를 비롯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삼성물산 호주 마리너스링크 HVDC 사업/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 7월 약 2000억원 규모의 호주 빅토리아주 나와레(Gnarwarre) 에너지 저장장치(BESS) 사업을 수주하는 등 올해에만 호주 에너지 시장에서 1조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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