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APEC] APEC 무대 통해 ‘K-푸드·뷰티·패션’ 브랜드 국가 경쟁력 키운다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5-10-23 16:53:28
K뷰티·K푸드·K패션 민관 협력 확대, 쿠팡 · hy 공식 후원 참여
롯데·LG생활건강·파리바게뜨·CJ제일제당 등 협찬 지원
▲ APEC 2025 KOREA/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일주일 앞두고 유통업계가 공식 후원과 프로모션 협찬을 통해 국가 행사 성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후원사는 직접적인 재정 및 운영 지원을, 프로모션 기업은 브랜드를 통한 대중 참여 분위기 확산을 담당하며 민관 협력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응원 메시지가 새겨진 쿠팡 로켓배송 박스/사진=쿠팡

공식 후원사, 행사 성공 위해 전면 지원 나서

 

유통 기업 중 경주 APEC 공식 후원사로는 쿠팡과 hy(구 한국야구르트)가 있다. 

 

쿠팡은 ‘APEC 공식 홍보 협력사’이자 ‘CEO 서밋 공식 후원사’로 선정돼 로켓배송 포장재 5000만개에 응원 문구를 담아 전국 배송에 활용 중이다. hy는 국내 발효유 기업 중 유일한 공식 후원사로, 대표 제품 ‘윌’ 패키지와 리플렛 40만부에 APEC 엠블럼을 삽입하고 인천공항 전광판 광고를 통해 글로벌 홍보에 나섰다.


CJ·롯데 등 유통 협찬사, K브랜드로 글로벌 홍보 박차

 

유통·식음·뷰티·패션 업계도 경주 APEC 성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K푸드 분야에서는 CJ제일제당·농심·파리바게뜨·롯데그룹 등이 이름을 올렸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컵밥 2만개와 햇반·맛밤·김스낵을 제공하고 농심은 신라면 1만개를 협찬한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27일부터 회담장과 국제미디어센터 카페테리아를 운영하며 ‘곶감 파운드’, ‘약과 티그레’, ‘안녕샌드’ 등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제품을 선보인다. 

 

롯데는 그룹 차원에서 행사를 지원한다. 롯데호텔은 정상회의 오찬과 만찬을 담당하고 시그니엘부산은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환영 만찬을 준비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전국 지점에서 ‘APEC 정상회의 기념 글로벌 쇼핑 위크’를 열어 외국인 관광객에게 할인과 숙박 바우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K뷰티 부문에서는 CJ올리브영이 화장품과 미용기기를, LG생활건강이 ‘더후’ 화장품을, 에이피알이 미용기기 ‘부스터 프로’를 협찬하며 K뷰티를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참가자 배우자 프로그램 ‘K뷰티&웰니스’ 행사를 후원해 한국형 뷰티와 웰니스 문화를 알린다.

 

특히 LG생활건강은 뷰티 외에도 울릉군과 합작한 프리미엄 먹는샘물 ‘울림워터’ 9만6000병을 협찬한다. 회사는 경주 국제미디어센터 인근 ‘K-푸드 스테이션’에 홍보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VIP들에게 K-워터의 차별적 가치를 선보일 계획이다. 


K패션 분야에서는 마뗑킴이 협찬 제품으로 카드지갑과 캔버스백을 제공하며 K패션의 감각과 실용미를 전할 예정이다.

 

K헬스케어 부문에서는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세라젬이 APEC 정상회의에 척추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제품을 공식 협찬한다. 정상회의 기간 행사장에 체험공간을 조성해 자사 주요 제품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민관 협력 시너지, 국가 브랜드 제고 기대


유통업계는 이번 참여를 통해 외국인 쇼핑 수요를 선점하고 브랜드 인지도 및 수출 경쟁력 강화까지 노리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딜로이트 분석에 따르면 이번 APEC의 경제효과는 약 7조4000억원, 고용 창출은 2만2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정상과 글로벌 리더들을 초청하는 중요한 국가 행사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보유한 제품과 서비스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성공적인 행사 진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APEC 정상회의 시작까지 일주일이 남았다/사진=토요경제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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