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밸류업 지수’ 종목 100개 확정… 정보기술 24개, 에너지 1개

체크Focus / 양지욱 기자 / 2024-09-24 16:50:51
시총 10위권 중 삼성·SK하이닉스·현대차·셀트리온, 신한지주 확정
필수 소비재 8개… 동서, 오뚜기, 삼양식품, 롯데칠성,BGF리테일 등 선정
▲ 사진=토요경제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이하 밸류업 지수)의 구성 종목 100개를 확정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지난 2월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한국거래소가 기업가치 우수기업에 대한 시장평가 및 투자 유도를 위해 도입한 제도다. 

 

이 같은 취지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시총, 거래대금 등 규모 요건과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 자본효율성 등의 질적 요건을 평가지표로 채택해 이에 충족하는 대표기업 100곳을 선정했다. 

 

이번 밸류업 지수는 테스트를 통해 오는 30일부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1초 단위로 실시간 지수 산출이 개시될 예정이다. 

 

11월 중에는 지수선물 및 상장지수펀드(ETF) 상장도 이뤄져 자금 유입을 유도한다.

 

24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밸류업 지수 종목 중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이번 밸류업 지수에 포함된 기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신한지주 등이다.

 

▲ 자료=한국거래소

전체 100개 종목 중 산업군별로는 정보기술이 24개, 산업재가 20개, 헬스케어가 12개, 자유소비재 11개, 금융/부동산 10개, 소재 9개, 필수소비자 8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5개, 에너지 1개 등 순이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67개, 코스닥 시장이 33개 선정됐다.


정보기술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에도 포스코DX, 한미반도체, LG이노텍, HPSP, 리노공업, DB하이텍, 이수페타시스, LX세미콘 등이 포함됐다.


헬스케어에서는 셀트리온, 한미약품, 클래시스, 케어젠, 메디톡스, 덴티움, 종근당 등이 선정됐다.


자유소비재 종목으로는 현대차, 기아, F&F, 코웨이, 휠라홀딩스가, 금융/부동산 종목으로는 신한지주, 삼성화재, 메리츠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DB손해보험,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등이 포함됐다.


소재에서는 고려아연, 한솔케미칼, 솔브레인, 동진쎄미켐, 효성첨단소재가 선정됐으며 필수소비재에서는 KT&G, 오리온, BGF리테일, 동서, 오뚜기가 포함됐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에서는 엔씨소프트, JYP Ent. 에스엠, 에너지에서는 S-Oil 등이 첫 지수 편입 종목으로 뽑혔다.


금융 대장주로서 대표적 밸류업 수혜주로 꼽혔던 ‘KB금융’은 포함되지 않았다. 

 

거래소는 “밸류업 공시 이후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에 대한 관심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밸류업 지수 편입 기준에 따른 결과로 종목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번 지수 편입 종목 선정 시 PBR 외에도 기업규모와 주주환원,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기준을 고려했다.


100개 종목 중에서 밸류업 공시를 이행한 기업으로는 DB하이텍, 현대차, 신한지주, 메리츠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 7개 종목이 있었다.


이들 중 현대차,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은 밸류업 조기공시 특례로 지수에 편입됐다.


콜마홀딩스, 에프앤가이드, 에스트래픽, 디케이앤디, DB금융투자는 밸류업 조기공시를 했으나 최소 요건 미달로 지수 편입이 불발 됐다.

 

▲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 리스트(산업군별 시총순)<자료=한국거래소>
▲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 리스트(산업군별 시총순)<자료=한국거래소>
▲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 리스트(산업군별 시총순)<자료=한국거래소>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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