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인 회장 등 BNK금융그룹 경영진, 자사주 21만주 매입

유통·소비재 / 김자혜 / 2024-02-16 16:48:58
▲ 사진=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은 빈대인 회장을 비롯한 지주 및 계열사 경영진 68명이 실적 개선의 의지를 다지고 책임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8일부터 자사주 약 21만 주가량을 장내 매수했다고 16일 밝혔다. 

 

BNK금융지주의 주가는 15일 기준 전반적인 은행업종 상승과 함께 연초 대비 10.13% 상승한 77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같은 기간 KRX 은행 지수는 14.11% 상승했다. 현재 BNK금융지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배 초반 수준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BNK금융지주 주가가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과 함께 그룹의 경영진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4월 빈대인 회장 취임 이후 지역 금융지주사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실시하고 지난해 보유 중인 230억원 규모 자사주 전량을 소각했다. 지난해 대규모 충당금 적립과 상생 금융 비용 증가에 당기순이익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5일 130억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권재중 BNK금융그룹 그룹 재무 부문장은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경영진이 주주와 이해관계를 공유하고 경영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라며 “향후 주당배당금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국내외 기업설명회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기업 가치에 부합하는 주가 수준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NEW BEGINNING 2030’이라는 타이틀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2030년까지 총자산 300조원, 자기자본이익률(ROE) 12% 수준을 달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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