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영업익 87.5% 증가…롯데온 적자 폭도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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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본점 외관 전경 [롯데백화점] |
롯데쇼핑이 백화점 매출 확대와 마트 등 주요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30% 이상 늘렸다. 백화점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이커머스 사업도 적자 폭을 줄였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조65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756억원으로 34.5%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42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실적 개선은 백화점 사업이 주도했다. 백화점 매출은 80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29억원으로 35.7% 늘었다.
국내 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 등 대형점의 매출 성장과 외국인 관광객 수요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국내 기존점 매출은 11% 증가했으며, 본점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2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포인트 높아졌다. 해외 백화점 영업이익도 71억원으로 99.2% 증가했다.
마트 사업부는 매출 1조4626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으로 각각 9.7%, 87.5% 증가했다. 국내 마트의 기존점 매출이 18% 늘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다만 인도네시아 사업은 소비심리 부진과 경쟁 심화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이커머스 사업부 매출은 267억원으로 18.4% 증가했다. 롯데온 거래액이 6.5% 늘고 광고 수익도 확대되면서 영업손실은 지난해 96억원에서 72억원으로 축소됐다.
홈쇼핑 영업이익은 131억원으로 27.6% 증가했고, 컬처웍스도 관람객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77.9% 늘어난 14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롯데하이마트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70.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는 영업이익 증가와 함께 투티엠 주식처분이익 726억원 등 영업외손익 개선도 영향을 미쳤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국내외 백화점의 견조한 실적과 마트 등 주요 사업부의 수익성 회복, 자회사의 체질 개선 성과가 어우러져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을 이뤄냈다”며 “핵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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