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목표로 한계 돌파”… 이재용 회장, 국내외 현장 행보 강조

유통·소비재 / 양지욱 기자 / 2024-02-16 16:30:48
▲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찾은 이재용 회장이 5공장 건설 현장에서 관계자 브리핑을 듣고 있다.<사진=삼성>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래 성장 동력인 바이오 사업장을 찾아 임직원들과 소통하며 독려했다. 설 연휴 말레이시아의 삼성SDI 생산법인을 찾아 배터리 사업 점검에 이은 현장 행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6일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찾아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과감하게 도전하자"며 '한계 돌파'를 강조했다.

삼성은 바이오를 미래 선수종 사업으로 선정하고 2011년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16년 상장 첫해 매출 3000억원에서 7년 만에 3조7000억원으로 12배 성장했다. 2022년에는 세계 1위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32년까지 제2 바이오캠퍼스 공장 증설에 7조5000억원을 투자해 청년 일자리 창출, 법인세 납부액 증가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 하는 등 ‘사업보국’을 실천하겠다는 목표다.

이 회장은 이날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5공장 현장과 현재 본격 가동 중인 4공장 생산라인을 점검한 뒤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진에게 기술 개발 로드맵, 중장기 사업전략 등을 보고받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 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찾은 것은 지난 2022년 10월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찾은 이재용 회장이 ADC(Antibody-drug conjugate, 항체-약물 접합체) 제조시설 건설 현장에서 관계자 브리핑을 듣고 있다. <사진=삼성>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 3조7000억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 수주 3조5000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자가면역질환, 항암제, 혈액질환, 안과질환 치료제 등의 판매 허가를 획득해 창립 12년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최대 실적에 기여했다.

현재 글로벌 제약업체 상위 20곳 중 14곳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급증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5공장을 건설 중이다. 내년 4월부터 가동할 예정인 5공장의 생산능력은 18만리터(L)다.

올해는 차세대 항암 기술인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에 본격 착수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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