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외국인 철도 이용객 482만명…전년대비 65% 증가

산업 / 이강민 기자 / 2024-12-24 16:58:02
▲ 코레일 대전 사옥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4일 올해 외국인 철도 이용객이 전년대비 65% 증가한 약 482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90만명이 더 탄 셈이다.


이러한 변화는 코레일이 외국인 이용객 편의 개선을 위한 꾸준한 노력의 결과다.

 

▲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와 전년 동기를 비교한 외국인 이용객 숫자. 이용객 증가 숫자는 190만명이다. 이는 65.2% 증가한 수치다. <자료=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지난 7월부터 서울역에 ‘외국인 우선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고객과 직원의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번역해주는 음성인식 AI 기반 통번역 프로그램을 활용해 15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성인식 AI 기반 통번역 프로그램을 활용, 지난 7월 서울역에 ‘외국인 우선 창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11월 다국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을 진행해 외국인 이용객들이 더 쉽게 온라인으로 승차권을 예약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국 주요 역에서 사이트 QR코드 배너를 배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에 역 창구에서만 발급 가능했던 영수증도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외국인이 비회원으로 승차권을 살때 입력해야 하는 정보를 기존 6개에서 2개로 간소화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무제한 교통패스도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1천 명을 돌파했다.

코레일은 지난 6월 전국 지하철과 버스, 이동통신망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나마네 패스(NAMANE pass)’를 출시했다. 3일권과 5일권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코레일은 외국인의 철도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심층 인터뷰 조사를 진행하고 맞춤형 개선사항을 발굴했다.

약 30개국 외국인 승객 50여 명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국내 입국 전 온라인으로 열차 승차권을 예매했으며 입국 후에는 주로 역 창구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외국인 이용객들은 다국어 홈페이지에 대해서는 편리하다는 평가가 다수였고 예매 시 요구하는 정보를 간소화해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외국인 철도 이용객이 더 쉽고 편하게 열차를 타실 수 있도록 승차권 구매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지속적으로 개선점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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