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자체 IP 3종 연타석 흥행…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성장세 가속

IT·플랫폼 / 최영준 기자 / 2025-09-22 16:24:57
RF·세븐나이츠·뱀피르 3종 성공, 상반기 실적 두 자릿수 성장
신규 라인업으로 모바일·PC·콘솔 아우르며 성장 가속
▲ 넷마블이 지난 8월 선보인 신작 ‘뱀피르’ <이미지=넷마블>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넷마블이 올해 자체 개발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신작 3종을 연이어 흥행시키며 외부 IP 의존에서 벗어나고 있다.

넷마블은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 등 여러 장르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성장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3월 출시된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는 정식 서비스 6일 만에 국내 양대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출시 반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안정적인 매출 순위를 유지하며 넷마블 MMORPG 라인업을 대표하는 타이틀로 자리매김했다.

5월 출시된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출시 당일 7시간 만에 앱스토어 매출 1위, 5일 만에 양대마켓 1위를 달성했다.

9월 18일에는 일본·대만·태국·홍콩·마카오 등 아시아 주요 앱스토어에서 인기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 같은 흥행은 넷마블의 2025년 상반기 실적을 끌어올렸다.

넷마블은 상반기 누적 매출 1조3415억원, 영업이익 150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149억원에서 31.2%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을 입증했다. 글로벌 흥행작이 국내 매출 안정화와 함께 해외 매출 확대까지 견인한 결과다.

하반기에는 지난 8월 선보인 신작 ‘뱀피르’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뱀피르는 정식 출시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고, 9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하며 양대마켓 정상에 올랐다.

뱀피르는 출시 이후 약 한 달 가까이 매출 1위를 유지하며 동시접속자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장기 흥행 기반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모바일 시장 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뱀피르’는 출시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약 20일간 누적 매출 2500만달러(한화 약 347억원)를 기록했다. 이에 넷마블의 하반기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넷마블은 이 같은 흐름을 발판으로 남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신작을 투입하며 포트폴리오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9월 4일 출시돼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를 달성하며 순항 중인 ‘킹 오브 파이터 AFK’를 시작으로, 수집형 RPG ‘스톤에이지: 펫월드’, 액션 RPG ‘몬길: STAR DIVE’,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 MMORPG ‘프로젝트 SOL’,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 등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

넷마블은 모바일과 PC, 콘솔을 아우르는 멀티플랫폼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의 경우 올해 3종의 신작을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자체 IP의 경쟁력과 개발력을 증명했다”며 “특정 장르에 편중되지 않은 다양한 라인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만큼, 하반기에도 예정된 신작들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넷마블은 모바일과 PC, 콘솔을 아우르는 멀티플랫폼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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