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새만금 농생명용지 농업용수 공급 공사 본격화

산업 / 최은별 기자 / 2026-01-22 16:18:16
▲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전경(전남 나주)./사진=한국농어촌공사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이하 농어촌공사)는 2368억원 규모의 ‘새만금 농업용수 공급사업 1단계(2공구)’ 공사 입찰을 공고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새만금 농생명용지의 본격적인 활용을 위한 핵심 기반 구축 사업이다. 현재 새만금 농생명용지는 대부분 농지 조성이 완료됐으나, 농업용수 공급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사료작물 재배 등 제한적 영농만 가능한 상황이다. 농어촌공사는 금강의 물을 끌어와 농업용수를 공급함으로써 새만금 내부 개발을 위한 탄탄한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1단계 사업은 새만금 농생명용지 내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한 통합양수장, 취수탑, 송수관로 등 기반 시설 조성이 골자다. 농어촌공사는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대형 공사임을 감안해 설계·시공 일괄입찰(Turn-key)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입찰공고는 이달 21일부터 2월 7일까지 공사 누리집과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진행된다. 공사는 약 6개월간의 제안서 작성과 기술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오는 2029년까지 1단계 공사를 완료하고, 후속 2단계(1·3공구) 사업도 2027년 착수해 2029년 동시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2030년부터는 본격적인 용수 공급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첨단농업 시험단지, 농산업 클러스터, 복합곡물단지, 농업특화단지 등 조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우상 기반사업이사는 “이번 입찰공고는 새만금 농업용수 공급 공사가 실행 단계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체계적인 공정관리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새만금에 농업용수가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2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3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4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5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