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SFR개발’ MOU…해외 원전시장 공략

부동산·건설 / 양지욱 기자 / 2024-06-12 16:17:19
▲ 현대건설-한국원자력연구원 '민관합작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사업' MOU 체결<사진=현대건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현대건설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협력을 통해 차세대 원전산업을 선도할 경쟁력과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견인할 동력 마련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11일 서울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민관합작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사는 차세대 원자로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관련 ▲개발사업 ▲국내외 실증사업 ▲수출 기반 상용화 및 수출에 대한 상호 독점적 사업 참여 ▲공동연구 및 지식재산권(IP) 기술이전 ▲인력지원 및 상호협의체 운영 등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소듐냉각고속로(Sodium-cooled Fast Reactor)는 열 중성자를 이용하는 경수로와 달리 고속 중성자를 이용해 핵분열을 일으키고 물이 아닌 액체 소듐(나트륨)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원자로다. 

 

소듐냉각고속로는 제4세대 원자로의 핵심 노형으로, 사용한 핵연료를 재활용해 우라늄 이용률을 향상시키고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의 양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등 경제성, 지속성, 안전성 등이 뛰어나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 받고 있다.


양 사는 2022년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경수로형 SMR, 비경수로형 SMR인 용융염원자로(MSR), 원전해체, 원자력 활용 수소 생산 등 원전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소듐냉각고속로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 기반 마련에 집중해 4세대 원자로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차세대 원자로의 기술역량 확보 및 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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