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동서발전과 ‘태양광 발전 외장재 시스템 개발’ MOU 체결

유통·소비재 / 양지욱 기자 / 2023-08-29 16:14:43

포스코가 태양광을 활용한 건축 외장재 '3세대 BIPV 시스템' 개발을 위해 한국동서발전과 연구 개발에 나섰다.

 

포스코는 지난 4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한국동서발전과 포스맥(PosMAC) 적용 BIPV 외장재 시스템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오도길 강건재마케팅실장과 동서발전 김영문 사장 등이 참석했다.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s)는 벽 안쪽에 있는 태양광전지를 강화유리가 덮고 있어 태양광 발전 기능을 가진 건물일체형 외장재이다. 

 

정부가 2020년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모든 공공건축물을 제로 에너지 빌딩(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한 건축물) 인증을 의무화하면서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건축 핵심 기술이다.

▲ 포스코가 개발한 BIPV 3세대 모듈 적용 시스템 개념도<이미지=포스코>

 

기존 BIPV모듈은 두 장의 강화유리 사이에 태양전지를 결합한 G-to-G(Glass to Glass)형태의 2세대 모듈이 일반적이었으나, 강화유리의 무거운 무게 때문에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고 비싸 대중화에 한계가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포스코는 8년전부터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BIPV 공동 연구를 시작해 국내 최고 수준의 컬러구현 기술을 개발해 건물 외장재로서 활용도를 높였다. 

 

지난해에는 모듈 뒷면을 초고내식 강판인 포스맥으로 대체하는 G-to-S(Glass to Steel) 형태의 3세대 BIPV모듈을 개발해 안전사고 위험과 고비용의 단점을 극복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포스코가 개발한 3세대 BIPV 모듈을 실제 건물에 적용하는 외장재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동서발전 사업장에 시범 적용해 기술 검증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영농·산단 지역에 3세대 BIPV 모듈을 확대 적용하고, 발전시설물에 친환경 철강재를 활용하는 방안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오도길 강건재마케팅실장은 “이번 협약으로 발전사와 직접 친환경 건설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소재 사용을 긴밀히 협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정부와 건설업계에 3세대 BIPV모듈의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적극 홍보하고, BIPV 모듈을 정부 표준화해 나갈 계획이다.

 

▲ 230804_포스코,한국동서발전과 태양광발전 외장재 이용기술 업무협약<사진=포스코>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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