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1%나눔재단, 2회 아너상 시상식...임직원 모두 급여 1% 기부

산업 / 이강민 기자 / 2024-12-17 16:29:21
▲ 제2회 HD현대아너상 시상식. 수상자 및 심사위원이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HD현대>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HD현대1%나눔재단이 제2회 HD현대아너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17일(화) HD현대 글로벌R&D센터 아산홀에서 HD현대 권오갑 회장, 정기선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HD현대아너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HD현대아너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 영웅을 발굴, 지원해 우리 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HD현대1%나눔재단이 지난해 제정한 상이다.

HD현대1%나눔재단은 HD현대오일뱅크에서 국내 대기업 최초로 급여의 1%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설립됐으며, 2020년부터 HD현대 전 계열사 임직원으로 급여 나눔 범위가 확대됐다.

재원을 임직원들의 나눔으로 마련한 만큼 임직원들의 투표 결과가 반영된다. 1%나눔상의 경우 100% 임직원 투표로 뽑으며, 다른 부문의 경우 임직원의 의견이 영향을 주지만 심사위원의 평가가 종합적으로 고려돼 결정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1억5천만원) ▲최우수상 단체부문(5천만원) ▲최우수상 개인부문(5천만원) ▲1%나눔상(5천만원) 등 4개 부문 수상자에게 총 3억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대상은 2005년 설립 이래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해 온 ‘푸르메재단’이 차지했다. 푸르메재단은 60만 명 이상의 장애 어린이에게 재활치료를 지원했으며, 재단이 운영하는 ‘푸르메 소셜팜’은 발달장애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 농작물을 재배 및 판매하고 있다. 푸르메재단은 상금 전액을 장애인 사업 개척을 위한 기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최우수상 단체부문에 미혼모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하는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를 선정했다. 최우수상 개인부문에는 3평 남짓한 구둣방에서 생계를 이어가면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물품을 수선하여 나누는 등 다양한 봉사를 해온 김병록 씨를 선정했다. 김 씨는 HD현대 임직원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하는 1%나눔상도 함께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푸르메재단의 백경학 상임대표는 “장애인의 열악한 재활환경을 지원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도록 돕고자 지난 20년간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에게 가장 절실한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오갑 HD현대1%나눔재단 이사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분들 덕분에 올 한해도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갈 수 있었다”며 “HD현대1%나눔재단은 수상자분들의 뜻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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