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생활용품 브랜드 ‘바로씀’ 론칭하며 리빙 영역 넓힌다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5-09-23 16:03:31

▲ GS샵이 지난 8월 ‘바로씀 시린이케어 치약’과 ‘휴스톰 BLDC 이오닉 플라스마 헤어 드라이기’ 등 리빙 카테고리에서 단독 상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사진=GS리테일>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GS샵이 패션을 비롯해 생활용품과 생활가전까지 자체 기획 브랜드와 단독 상품을 확대하며 업황 부진 속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GS샵은 지난 8월 14일 ‘바로씀 시린이 케어 치약’을 출시했다. ‘바로씀’은 GS샵이 기획한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다. 자체 고객 조사 결과 구강 관리 시장에서 시린 치아 관련 상품 수요가 높다고 보고 첫 상품으로 치약을 선택한 것이다.

‘바로씀 시린이 케어 치약’은 ‘질산칼륨 5%’, ‘불소 1426ppm’ 등 유명 상품과 성분은 비슷하면서 가격은 최저가 수준으로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당장 인지도는 낮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효능과 가격에 집중한 생활용품을 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해 가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8월 20일에는 국내 생활가전 제조사 ‘휴스톰’과 공동 기획한 ‘BLDC 이오닉 플라스마 헤어 드라이기’도 단독으로 선보였다. 시중 10만 원대 드라이기와 유사한 성능을 6만 원대 가격으로 구현한 가성비 상품이다. TV홈쇼핑 방송용으로 기획된 상품으로 출시 한 달 만에 4천 명이 넘는 고객이 구매했다. 주문금액만 3억원이 넘는다.

단순히 가격만 낮춘 것이 아니라, 고객 불편을 해결하는 차별화 포인트를 담아낸 것이 주효했다. 고객 설문을 통해 ‘양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스탠딩 드라이어’에 대한 니즈가 높다고 보고, 핸즈프리 거치대를 기본 구성에 포함시킨 것이다. 지난 9월 10일에는 GS샵 간판 프로그램인 ‘성유리 에디션’ 상품으로도 선정돼 방송을 탔다. 28일(일)에는 3차 방송도 예정돼 있다.

라이선스 브랜드, 디자이너 브랜드 등을 중심으로 단독 상품을 전개해 온 패션 카테고리에서도 자체 기획 브랜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코어 어센틱(Core Authentic)’은 올해 상반기 주문액이 4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0% 성장했다. 고객 니즈에 집중해 기존 홈쇼핑 문법을 깬 상품을 선보이며 출시 1년 만에 주문 기준 패션 부문 1위 브랜드로 성장했다.

GS샵은 코어 어센틱 성공에 힘입어 올해 8월 말에는 ‘르네크루(Lenécru)’를 리브랜딩 해 선보였는데 출시 약 2주 만에 주문액 40억원을 기록하며 빠른 반응을 얻고 있다. 또 9월에는 ‘SO,WOOL(쏘울)’을 리뉴얼하고, 어반 애슬레저 브랜드 ‘분트로이(BUNTRÄU)’도 론칭하는 등 자체 기획 브랜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GS샵 관계자는 “홈쇼핑 업황 변화 영향으로 단독 상품 및 브랜드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를 기존 패션 중심에서 리빙으로 확대하고 있다”라며 “데이터 기반으로 품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협력사 성장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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