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생성형 AI 특화 ‘AiMX’ 공개…“고성능·저전력 솔루션”

유통·소비재 / 최영준 기자 / 2023-09-18 16:02:44
▲ SK하이닉스가 지난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메리어트 산타클라라 호텔에서 열린 ‘AI Hardware & Edge AI Summit 2023’에서 GDDR6-AiM 기반 생성형 AI 가속기 카드인 AiMX 시제품을 최초 공개했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메리어트 산타클라라 호텔에서 진행한 ‘AI Hardware & Edge AI Summit(이하 AI 서밋) 2023’에서 GDDR6-AiM 기반 생성형 AI 가속기 카드인 AiMX 시제품을 최초 공개 및 시연했다고 18일 밝혔다.


AI 서밋은 영국 마케팅 기업 키사코 리서치가 주최하는 연례 행사로, 글로벌 IT 기업과 유명 스타트업이 참가해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서밋에서 ‘인공지능 성능을 가속하는 SK하이닉스의 PIM 반도체 AiM((Boost Your AI: Discover the Power of PIM with SK hynix’s AiM)‘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GDDR6-AiM과 해당 제품을 여러개 연결해 성능을 개선한 가속기 카드 AiMX 시제품을 선보였다.

가속기 카드는 컴퓨터 프로세서를 더 빠른 것으로 교체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판이다. AiMX에 적용된 GDDR6-AiM은 JEDEC(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이 규정한 그래픽 D램의 표준 규격인 ’GDDR(그래픽 DDR)‘에 PIM 기술을 사용했다. PIM은 메모리 반도체에 연산 기능을 더해 AI, 빅데이터 등 분야에서 데이터 처리속도를 올려주는 차세대 기술이다.

SK하이닉스가 선보인 AiMX 시스템은 GPU(그래픽처리장치)를 탑재한 시스템보다 반응 속도는 10배 이상 빠르지만, 전력 소모는 1/5 수준으로 비교적 적다. 이에 따라 많은 양의 정보를 처리해야 하는 AI나 빅데이터 부문에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주목받는 생성형 AI는 데이터 학습량이 많을수록 우수한 결과를 내기 때문에, 대량의 데이터를 다루면서도 전력 소모가 적고 고속으로 작동하는 메모리를 필요로 한다.

임의철 SK하이닉스 메모리솔루션담당 부사장은 "SK하이닉스의 AiMX는 기존 GPU를 쓸 때보다 고성능, 저전력에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어갈 메모리 기술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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