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3분기 잠정실적 발표…AI 중심 미래 성장 기반 강화 의의

IT·플랫폼 / 이강민 기자 / 2025-11-11 15:48:46
보유사업 전반 수익성 견조…자회사 신제품 출시 비용 발생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
나무엑스 그랜드 런칭, 인크로스 AX 추진 등 향후 AI 연계 기업가치 제고 기대
“AI 기반 사업모델 혁신, 밸류체인 전반 경쟁력 강화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이어갈 것”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SK네트웍스가 불확실성이 높은 산업 환경 속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확립하며 인공지능(AI) 중심 사업지주회사 입지를 강화한 3분기를 보냈다.
 

▲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11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1조9726억원, 영업이익 223억원, 세전이익 2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회사 SK인텔릭스의 신제품 출시 비용 반영으로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이 22% 감소했으며 차입금 및 이자비용 감소 등에 따라 세전이익은 149% 증가했다.

SK네트웍스는 3분기 보유사업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정보통신사업은 네트웍 관리 강화 및 단말기 판매 증가 효과가 나타났으며, 워커힐은 호텔 객실과 식음료 매장, 대외 사업 고객 증가에 따라 매출이 한층 증가했다.

SK스피드메이트의 경우 정비·부품·ERS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엔코아 또한 솔루션·교육 사업 중심의 매출 확대와 경영 효율화를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실리콘밸리 기반 AI 스타트업 피닉스랩(PhnyX Lab)은 지난 8월 SK네트웍스의 전략적 투자와 글로벌 AI 리더들의 참여 속에 4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SK인텔릭스는 렌탈시장의 경쟁 심화 속에서 ‘원코크 플러스 얼음물 정수기’가 꾸준한 인기를 끌었으며 10월에는 ‘초소형 라이트 직수 정수기’ 판매에 나서는 등 지속적인 고객 마케팅을 실시했다.

 

아울러 ‘AI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 방향성을 앞세워 브랜드 체계를 재정비했다. 이 과정에서 새롭게 개발한 세계 최초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 제품 마케팅 비용 등이 발생해 이익 측면에서는 전년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는 4분기 및 향후 사업별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AI 기반 사업모델 혁신 속도를 높여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SK인텔릭스는 지난달 30일 나무엑스를 그랜드 런칭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네트웍스는 또한 최근 미디어렙 시장 유력 사업자인 ‘인크로스’ 지분 36%를 SK스퀘어로부터 인수하기로 하고 자사의 AI 역량과 결합해 AX(인공지능 전환)를 추진하겠다는 전략을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본·자회사 전반에 걸친 AI 연계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동시에 어떤 환경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굳건한 재무구조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의 AI 실증 사례와 전략적 투자를 통해 산업 생태계 내 연결 가치를 높이고, AI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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