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렌탈 계정 21만4000대 순증…순이익은 36.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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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웨이] |
코웨이가 해외법인 매출 확대와 국내 렌탈 계정 증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와 미국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웨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4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608억원으로 7.3% 늘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환율 영향 등으로 36.6% 감소한 1115억원을 기록했다.
해외법인 매출은 59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했다. 전체 연결 매출에서 해외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41.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포인트 확대됐다.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은 4280억원으로 21.5% 늘었다. 미국 법인은 방문판매와 일반 유통채널의 동반 성장으로 45.8% 증가한 839억원을 기록했다. 태국과 인도네시아 법인도 각각 577억원, 160억원으로 38.0%, 21.8% 성장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75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얼음정수기와 침대, 안마의자 등의 판매가 이어진 가운데 음식물처리기와 벽걸이 에어컨 등 신규 제품군도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3분기 국내 신규 렌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재렌탈 감소 등으로 전체 렌탈 판매량은 2.7% 줄었지만, 렌탈 계정 순증 규모는 21만4000대로 26.7% 늘었다. 국내외 전체 렌탈 계정은 1250만개로 11.9% 증가했다.
매출 성장에도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19.4%에서 올해 18.3%로 1.1%포인트 낮아졌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4조1981억원, 영업이익은 7650억원으로 각각 13.8%, 9.7% 증가했다.
김순태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환경가전의 견고한 수요에 신규 생활편리가전 제품군의 판매 호조가 더해지며 국내와 해외 모두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나갔다”며 “4분기에도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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