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2023 이천 포럼' 개막…'근본적 혁신(딥 체인지)'실천 방안 모색

유통·소비재 / 양지욱 기자 / 2023-08-21 15:43:30
▲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21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3’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SK그룹>

 

SK그룹이 사내 지식포럼 ‘2023 이천포럼’을 개막하며 구성원이 주도하는 ‘딥 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혁신) 실천 및 가속화 방안 모색 활동에 들어갔다.


이천포럼은 최태원 SK회장이 지난 2017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미래를 통찰하는 토론의 장을 제안해 시작된 그룹의 대표적 지식 경영 플랫폼이다.


SK그룹은 2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이천포럼 2023’ 개막식을 열고 포럼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포럼 기간동안 생성형 인공지능(Gen. AI), 글로벌 산업지형 재편 등 최근 글로벌 핵심 이슈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구성원 중심의 ‘딥 체인지’ 실행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주요 의제는 구성원들의 성장과 행복 추구와 관련된 △일하는 방식 혁신 △ 구성원 미래역량 확보 △ 평가/보상 방식 등이 선정됐다. 또한 고객입장에서 바라보고 소통하는 커스터머 스토리(Customer Story) △ 글로벌리제이션(Globalization) △ 이사회-구성원 소통 제고 등 ‘SK 경영시스템 2.0’ 실행을 가속화하는 방안들도 깊이 있게 논의한다.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이천포럼의 키워드는 ‘구성원들의 적극적 의견 개진(Speak-out)을 통한 딥 체인지 실천’”이라며 “'딥 체인지'를 성공적으로 실행하려면 그 실천 주체인 구성원들의 신뢰와 동의가 기반이 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수석부회장은 “포럼에서 ‘딥 체인지’ 실천 가속화를 위해 의미 있는 논의와 실질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제안들이 많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 변화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개막 첫날은 변화의 시대에 ‘딥 체인지’를 선도하기 위한 인사이트를 나눈다. 먼저 생성형 인공지능이 가속화할 기업 변화에 대해 글로벌 AI 석학인 스탠포드 대학의 페이 페이 리(Fei Fei Li) 교수와 최근 SK텔레콤이 투자하기로 결정한 미국 생성형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사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CEO가 주제 발표를 하고 전문가 토론을 진행한다.

22일부터는 경기도 이천시 소재 SKMS연구소로 장소를 옮겨 구성원 중심의 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우선 계열사 현업부서 2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유연근무제(Flexible Working) 실험 결과를 공유하고, 실험 참가자들과 경영진 토론을 통해 ‘최적의 일하는 방식’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전체 그룹 구성원 상대로 진행한 ‘SK의 고객을 향한 이야기’ 공모전 결과를 발표하고, 지속적인 ‘커스터머 스토리’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 

23일엔 고용안정성(Employability) 관점에서 회사 비즈니스 모델 변화와 구성원 미래성장을 조화시키기 위한 실행 방안들을 논의한다. 

마지막날인 24일은 구성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평가·보상 제도에 관한 다양한 의견 수렴과 토론을 통해 상호 이해와 공감대를 높일 수 있는 개선 방향을 모색한다.

 

개막식에는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사외이사, 학계, 대한상의 관계자, SK멤버사 협력사 대표 등 250명이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마지막 날인 24일 직접 참석해 구성원들과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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