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미래에셋증권과 '토큰 증권 컨소시엄' 참여

유통·소비재 / 김자혜 / 2023-06-01 15:43:05
▲ 지난 31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본점에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미래에셋증권과 토큰 증권 · 웹3.0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토큰증권은 증권을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으로 발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활용하면 부동산이나 미술품 등 소액 발행이 가능한 비정형적 증권을 법적으로 손쉽게 거래할 수 있다. 

 

하나금융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에셋증권과 토큰 증권 컨소시엄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이하 NFI)’에 참여하고 토큰 증권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한다.

NFI에는 국내 대형 통신사인 SK텔레콤이 참여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과 미래에셋증권은 NFI를 통해 △양질의 토큰 증권 발행 △블록체인의 올바른 활용을 통한 혁신 서비스 발굴 △투자자 보호 체계 마련과 제도 수립에 관한 제언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할 예정이다.

양사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반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데이터를 개인이 소유하는 웹3.0 분야의 사업도 협력한다.

두 기업은 시너지를 창출해 미래 금융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 패러다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의 주요 관계사 하나은행은 규제 변화와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하고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미래에셋증권과 적극 협업할 예정이다.

여기에 하나증권은 토큰증권의 발행, 유통, 조달, 인프라 구축 등 미래에셋증권과 직접적인 사업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토큰증권을 활용하면 해외 유망 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를 국내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국내 발행자들은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 자금을 손쉽게 조달할 수 있어 국경 없는 금융 투자 생태계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제 막 태동하는 토큰 증권 시장에서 업계 최고의 경쟁력과 경험을 갖춘 미래에셋증권과 미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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