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오피스부터 보안까지” SBI저축은행, 디지털 금융 경쟁력 전방위 강화

경제·금융 / 김소연 기자 / 2025-09-26 15:41:21
을지로 본사 인근으로 IT금융센터 이전…스마트 오피스 도입해 협업·업무 효율 강화
아이폰에서도 금융범죄 차단…사이다뱅크, 금융권 최초 iOS 피싱 탐지 솔루션 적용
▲ SBI저축은행 임직원들이 서울 중구 교원내외빌딩에 새롭게 조성된 IT금융센터에서 디지털 혁신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BI저축은행>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SBI저축은행이 내부 협업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 오피스 구축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보안 고도화를 통해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IT금융센터 이전 오픈과 금융권 최초 iOS 피싱 탐지 솔루션 도입을 잇따라 발표하며 ‘디지털 혁신과 고객 신뢰 확보’라는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을지로 교원내외빌딩에 새 IT금융센터를 열었다. 기존 청계천로 사옥에서 본사 인근으로 자리를 옮겨 현업 부서와 IT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가능하게 한 것이다. 은행은 이를 통해 신속하고 정교한 금융 IT 역량을 확보하고 고객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마련된 IT금융센터는 스마트 오피스 개념을 적용해 다양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1인 스터디룸부터 10인 이상 회의실까지 공간을 갖추고 라운지에는 인공지능(AI) 등 최신 금융·기술 트렌드를 제공하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임직원들이 상황에 따라 협업과 집중 업무를 유연하게 수행하며 업무 창의력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보안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 9일 모바일뱅킹 플랫폼 ‘사이다뱅크’에 금융권 최초로 iOS 피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 iOS’를 도입했다. 기존 안드로이드 중심에서 아이폰 환경까지 확대한 것으로 금융 거래 중 통화 상태 감지, 원격 제어 앱 실행 여부, 가상사설망(VPN) 구동 여부 등을 실시간 점검해 피싱 범죄를 사전에 차단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운영체제와 관계없이 더욱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IT금융센터 이전은 단순한 공간 확장이 아니라 미래 금융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보안 솔루션 도입 역시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는 실천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소연 기자
김소연 기자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경제부 김소연 기자입니다.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3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4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5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