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싱가포르에 K-의료기술 도입 ‘우드랜드 종합병원’ 준공

부동산·건설 / 양지욱 기자 / 2024-07-15 15:40:56
약 1조 6000억원 투입, 1800병상 싱가포르 최대 규모 … 스마트건설 실현

 

▲ 개원식 전 글로벌세아 그룹 김웅기 회장과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이 싱가포르 보건부 옹예쿵 장관과 인사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글로벌세아 그룹 김웅기 회장,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 싱가포르 보건부 옹예쿵 장관<사진=쌍용건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쌍용건설이 싱가포르 최대 규모 종합병원 공사를 준공하며 한국형 병원건설의 기술력을 증명했다.

쌍용건설은 지난 13일 ‘우드랜드 헬스 캠퍼스(WHC:Woodland Health Campus)’에서 개원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세아 그룹 김웅기 회장, 김기명 부회장과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 김인수 대표이사 등 최고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고 싱가포르 리센룽 전총리와 보건부 옹예쿵 장관, WHC 병원장 제이슨 치아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싱가포르 보건부가 발주한 WHC는 싱가포르 북부 우드랜드(Woodlands) 지역의 약 7만 6600㎡ 부지, 연면적 38만 6730㎡(약 11만6986 평)에 지하 4층~지상 7층, 8개동, 1800 병상 규모로 병상 수 기준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총 공사비는 약 1조6000억원으로 6년만에 준공했다.

주관사인 쌍용건설은 대우건설, 현지업체와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2018년 3월 싱가포르 내 병원공사에 강한 일본 건설사와의 경쟁에서 WHC 공사를 수주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첨단 기술이 도입된 스마트 병원·의료시설인 WHC에 대한 세계 각국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형 종합병원의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1983년 이후 국내에서 20개 병원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 5개의 병원 시공실적을 바탕으로 이 부분 선두주자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WHC를 준공을 통해 전세계에서 약 1만 2000 병상에 달하는 첨단 의료시설 시공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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