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재선임 반대…"내부거래 절차 미준수"

산업 / 황세림 기자 / 2026-03-12 15:36:11
13일 주총 앞두고 사퇴 요구…재선임 시 해임 소송 추진 방침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롯데홈쇼핑 2대 주주인 태광산업이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의 이사 재선임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 태광산업 CI

태광산업은 오는 13일 예정된 롯데홈쇼핑 주주총회에서 김 대표이사의 사퇴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태광산업은 롯데홈쇼핑이 올해 1월 내부거래 승인 안건이 이사회에서 부결된 이후에도 계열사 위탁 상품 판매를 지속했다고 주장했다. 롯데백화점 상품을 판매하는 별도 카테고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롯데하이마트 상품도 다수 판매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태광산업은 이러한 거래가 상법상 이사회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내부거래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태광산업은 김 대표이사가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재선임될 경우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해임을 추진하고 부결될 경우 법원에 해임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상법 제385조 2항은 발행주식의 3% 이상을 보유한 주주가 법령이나 정관을 중대하게 위반한 이사의 해임을 법원에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내부거래 자체보다 상법에 규정된 이사회 승인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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