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지난해 영업익 993억원… 사상 최대

유통·소비재 / 김자혜 / 2024-02-09 15:34:07

 

CJ프레시웨이가 지난 8일 지난해 매출 3조742억원, 영업이익 993억원을 기록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1.4% 증가했다. 식자재 유통 고객 수 확대와 단체급식 사업 호조가 실적을 견인하고 IT 인프라 확장, 물류 효율화 등 미래 준비를 철저히 한 영향이다.

식자재 유통 사업 매출은 2조2858억원을 달성하며 업계 1위 지위를 공고히 했다. 외식 식자재 부문에서는 꾸준한 신규 고객 유치와 기존 고객 성장으로 1만7000여 곳의 외식 사업장에 식자재를 공급했다.

외식 브랜드 출시를 위한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인 ‘외식 솔루션’의 진행 건수도 전년 대비 6배 증가하는 등 속도가 붙었다.

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7261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대형 고객사 수주에 연달아 성공하면서 수익성을 크게 확대했다. 구내식당 등 시설 급식뿐 아니라 이동 급식, 테이크아웃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확대한 점도 주효했다.

제조 사업 매출은 623억원을 기록했다. 소스, 농축액, 시즈닝 등을 제조하는 자회사 ‘프레시플러스’를 비롯해 R&D센터, 센트럴키친 등 다양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21년 선포한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 비전에 따라 지난해 고객 유지율이 70%를 넘어섰다.

최석중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고객 가치를 최우선 삼아 고객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결과”라며 “영업, 상품, IT, 물류 등 전 밸류체인에 걸친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사업 준비를 통해 유의미한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자혜
김자혜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김자혜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2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3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4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5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