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개인 금융자산 70조 돌파…200조 향한다

경제·금융 / 김소연 기자 / 2025-05-12 15:54:12
개인 금융상품 잔고 70조 돌파…업계 최고 수준
향후 4~5년 내 개인 금융자산 200조 목표
▲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 한국투자증권이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가 7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김소연 기자>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국투자증권이 개인 자산 확대를 이끌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개인 고객의 금융상품 잔고가 70조원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국내 금융투자업계 최고 수준으로 한국투자증권은 향후 4~5년 내 개인 자산 규모가 2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말 기준 67조7000억원이었던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올해 3월 말 72조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리테일 채널을 통한 자금 유입이 지속되며 매달 평균 1조5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된 결과다. 

 

투자 비중을 살펴보면 유입 자금의 23%가 펀드에 투입됐다. 손익차등형 펀드, 글로벌 운용사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월지급식 펀드 등 차별화된 상품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 외에도 채권(15%), ELS/ELB(10%), 발행어음(7%) 등이 뒤를 이었다.

글로벌 자산 비중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금융상품 잔고는 올해 1분기 기준 11조5000억원으로 전체의 16%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23년 5조4000억원(10%), 지난해 10조1000억원(15%)에서 점진적으로 증가한 수치다.

최근에는 골드만삭스와 협업해 출시한 ‘한국투자 Global Strategic 멀티인컴 펀드’를 통해 단 3일 만에 1500억원의 자금을 모집하는 성과도 거뒀다.


▲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 <자료=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의 개인 금융상품 잔고는 2022년 41조2000억원, 2023년 53조4000억원, 지난해 67조7000억원, 올해 1분기 72조3000억원으로 해마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이 같은 자산 확대가 △글로벌 금융상품 소싱 역량 강화 △고객 수익률 개선 △이익의 재투자 △자산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에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한국투자증권이 운용하는 개인 자산은 앞으로 4~5년 내 2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수익률 극대화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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