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지난해 189개 국적 외국인 고객 942만건 결제해”

유통·소비재 / 최은별 기자 / 2025-02-26 15:19:18
▲ 이미지=CJ올리브영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J올리브영이 지난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942만건의 결제를 기록하며 K뷰티의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26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해 189개 국적의 외국인 고객이 올리브영 매장을 찾아 총 942만건을 결제했다. 이 기간 외국인 관광객이 찾은 올리브영 매장은 1264개로 전체 매장(1371개, 2024년 4분기 기준)의 약 92%를 차지한다.

올리브영의 지난해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140% 증가했다. 특히 유럽 국가 고객들의 매출이 큰 폭을 증가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고객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50%, 226% 증가했으며, ‘전통 뷰티 강국’으로 알려져 있는 프랑스 고객 매출도 184%나 늘었다. 한류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멕시코, 튀르키예는 각각 400%, 340%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구매 제품을 살펴보면 미국 고객은 자외선 차단제를 많이 구매했고 중국과 일본, 대만 등 인접 국가 고객은 마스크팩, 토너·로션, 세럼 등 다양한 스킨케어 상품을 함께 구매하는 경향을 보였다.

올리브영은 올해도 차별화된 글로벌 상권 전략을 통해 외국인 고객의 쇼핑 만족도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외국인 고객 비중이 90% 이상인 ‘명동 타운’의 특화 서비스를 부산, 제주 등 주요 관광지에 위치하는 매장에도 도입한다. 매장에 외국어 표기를 강화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상품을 ‘K뷰티 나우’, ‘글로벌 핫이슈’ 등 별도의 진열 공간에 배치한다.

매장 직원들의 글로벌 역량도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자체 어학 교육 프로그램의 수강 대상 및 외국어 과목을 대폭 확대한다.

이 밖에도 매장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이 귀국 후에도 온라인 주문을 할 수 있도록 ‘올리브영 글로벌몰’ 가입을 돕는 자판기 설치도 늘린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은 새로운 K뷰티 브랜드를 가장 먼저 선보이는 ‘글로벌 K뷰티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고 있다”며 “K뷰티가 K팝과 K푸드와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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