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강국 대한민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금메달 노린다

유통·소비재 / 최영준 기자 / 2023-09-21 15:15:54
▲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한국 e스포츠 국가대표팀이 출정식을 치뤘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운영됐던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 e스포츠 국가대표팀은 지난달 28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출정식’을 개최하고 쾌거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중국 저장성 내 6개 도시에서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 e스포츠 세부 종목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리그오브레전드(LoL) △FC온라인(피파온라인4) △스트리트파이터5 △도타2 △몽삼국2 △왕자영요 등 7종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리그오브레전드’, ‘FC온라인’, ‘스트리트파이터5’ 등 다섯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했다.

대한민국은 게임강국인 만큼 국가대표 선수단의 e스포츠 종목 금메달 획득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리그오브레전드’의 경우 지난해 기준 총 12회 개최한 세계대회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7회의 우승을 거머쥔 바 있고, 세계적인 선수 ‘페이커(이상혁 선수) 보유국’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FC온라인’의 경우 국가대표 선수인 곽주혁, 박기영 선수가 최근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이 공식 사전 대호 ‘로드 투 아시안게임 2022’에서 각각 동아시아 지역 1·2위를 차지하며 금메달 획득 가능성을 확인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로트 투 아시안게임 성적은 4위로 아쉬운 결과를 얻었지만, 합숙 훈련을 통해 기량을 끌어올렸다. 윤상훈 감독은 “아시안게임 메달은 무조건 딸 수 있다고 생각될 정도로 평가전 성적이 좋고, 금메달도 충분히 노릴 정도”라고 자신했다.

한편 e스포츠 세부 종목 중 ‘왕자영요’와 ‘몽삼국2’ 등은 개최국인 중국인 유저가 대다수를 이루는 게임으로 일부 누리꾼들은 “종목 선정이 기준이 이해가 안 간다”며 “그들만의 잔치”라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data.ai에 따르면 ‘왕자영요’의 경우 지난 상반기 매출의 95%를 중국이 차지할 만큼 중국에 특화된 게임이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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