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사모펀드 블랙스톤과 MOU…공동 투자 강화

유통·소비재 / 김자혜 / 2024-05-20 15:18:34
▲ 스티븐 슈워츠만 블랙스톤그룹 창업자 겸 회장(왼쪽부터),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KB금융과 블랙스톤간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과 손잡고 공동투자를 강화한다.

KB금융은 16일 오후(현지시간) 콘래드 뉴욕 다운타운에서 열린 ‘Invest K-Finance’ 행사 후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과 포괄적 업무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랙스톤은 1조 달러(USD) 이상을 관리하는 세계 최대 대체 자산 운용사다.

1985년 사모펀드 전문 운용사로 출범한 이래 사모펀드, 부동산, 인프라, 생명과학, 성장주, 크레디트(신용), 실물자산, 세컨더리펀드, 헤지펀드 등 전 세계 다양한 분야와 자산에 투자해 왔다. 장기적 관점의 투자 영역 간 시너지 창출에 성공해 현재와 같은 균형 있는 펀드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금융은 그동안 블랙스톤과 대체 자산 펀드, 자금조달 분야 등에서 협력해 왔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동 투자를 확대하는 등 한층 강화된 상호 협력을 통해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Invest K-Finance는 금융감독원 주도하에 금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해외 IR 행사다. 올해 Invest K-Finance에서는 ‘해외 투자자와의 대화 세션’을 통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프로그램의 핵심인 정부의 세제지원, 주요 투자 지표 공표, 밸류업 지수 개발 등의 투자 활성화 정책과 국내 금융사들의 주주환원 정책을 해외 투자자들에게 알렸다. 패널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해외 대체투자 시장 확대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글로벌 선도 운용사인 블랙스톤과 함께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함으로써 대한민국 금융산업이 해외 자산운용 영역을 확장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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