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AI 전환·종합금융 체계 구축…내년 조직개편 발표

경제·금융 / 김소연 기자 / 2025-11-27 15:08:24
AI데이터부문 신설해 컨트롤타워 구축
금융사기대응 전담조직으로 내부통제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NH농협은행이 인공지능(AI) 전환과 생산적 금융 강화, 고객 중심 종합금융 체계 구축을 위해 내년 1월 1일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 대응하고 핵심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 강태영 NH농협은행장/사진=NH농협은행 

27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우선 분산돼 있던 AI전략·데이터분석·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조직을 통합한 ‘AI데이터부문’을 신설해 AI 전환의 컨트롤타워로 운영한다. 블록체인팀은 ‘디지털자산팀(가칭)’으로 확대해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대응을 전담한다.

디지털부문은 플랫폼조직과 프로세스혁신부를 묶어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중심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고 NH올원뱅크 슈퍼플랫폼화와 차세대계정계인 ‘프로젝트 네오(NEO)’를 추진한다. 정보기술(IT)부문은 확대 개편해 테크사업부문(CIO) 및 테크솔루션부문(CTO)으로 분리하고 기술중심의 운영혁신과 시스템 신뢰성을 제고한다.

생산적 금융 체계도 손봤다. 중소기업고객부는 기업성장지원부로 전환해 생산적금융국을 두고 여신심사부에는 전략산업심사국을 신설한다. 농식품성장투자단도 투자운용팀을 확대해 유망 농식품기업 발굴을 강화한다.

고객 기반 종합금융은 자산관리(WM)사업부 분리, 대기업고객부 전담팀 신설, 본점영업1부 신설 등을 통해 고액자산관리·기업금융 채널을 강화한다.

내부통제도 강화해 준법감시 인력을 늘리고 소비자보호지원국을 금융사기대응국으로 개편한다. 디지털인증센터를 정보보호부문 산하로 조정하고 침해대응국을 강화해 보안 거버넌스를 일원화한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AI와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본격화하고 고객 중심 종합금융을 구현하기 위한 개편”이라며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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