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연일 하락세에 9000만원선 붕괴…“원인은 현물 ETF 순유출”

체크Focus / 최영준 기자 / 2024-03-20 15:05:52
▲ 이미지=픽사베이

 

역대급 신고가 행진을 달리던 비트코인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8000만원대까지 떨어지고 해외 거래소에서도 6만달러대로 내리면서 국내외에서 비트코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오후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기준 8887만6000원까지 내렸던 비트코인이 2시 50분인 현재 다시 살짝 상승해 906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18일에만 해도 6만800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이 이날 오전 8시 25분 6만1533달러까지 내렸다가 현재는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이번 하락은 그간 비트코인 상승세를 이끌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순유입이 멈추고 이틀 때 자금이 순유출된 것이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영국 투자업체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3억2620만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는 18일(현지시간) 발생한 1억5430만달러 순유출에 이은 연속 순유출이다.

또 다른 ETF와 달리 기존에 운용하던 비트코인 펀드(GBTC)를 ETF로 전환한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ETF에서는 19일 기록적인 금액인 6억4250만달러의 순유출이 있었다.

한편,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의 가격도 이날 3150달러 가량까지 떨어졌다가 현재는 하락폭을 줄인 상태다. 이더리움은 지난 12일까지만 해도 4092달러에 거래됐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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