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 공사현황 점검 방문

유통·소비재 / 양지욱 기자 / 2023-09-15 15:02:48
▲ 최태원 SK 회장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 방문<사진=SK그룹>

 

최태원 SK 회장이 15일 경기 용인시 원삼면에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이하 용인 클러스터)를 방문해 공사현황을 점검하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날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6월부터 조성 중인 용인 클러스터 의 공사 현황을 점검하고 구성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용인 클러스터 조성에 가장 먼저 공사를 시작한 SK하이닉스는 용인시 처인구 일대 415만㎡ 산업단지 부지에 120조원을 투자해 4개의 반도체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2025년 초에 제1공장을 착공해 2027년부터 반도체 양산을 하고, 이어 3개의 반도체 공장을 더 짓는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 사업현황을 보고받은 최 회장은 "용인 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 역사상 가장 계획적이고도 전략적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라고 격려한 뒤 “클러스터 성공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또 '효율성'에 대해 강조하며 지금까지 해오던대로 하는 것 이상의 도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이 자리에서 경쟁력을 계속 유지하려면 어떤 것을 미리 생각하고 반영하느냐가 과제이며, 이 부분이 미래 SK하이닉스의 경쟁력 척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용인 클러스터가 기후 변화에 대한 깊은 고민도 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SK그룹 차원의 RE100 선언을 환기한 뒤 “앞으로 그린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고 이에 대응하지 못하면 제품을 못 팔게 되는데, 과거와 달리 지금은 이런 것들을 생각하고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형 에너지 솔루션을 마련하고, 저전력 고성능 반도체를 생산해 기후와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클라이밋 포지티브(Climate Positive) 생산기지’를 구축해야 한다는 당부다.

최 회장은 용인클러스터가 혁신과 상생의 롤모델이 되어줄 것도 주문했다. 용인 클러스터에 소부장 기업과 대학의 인재들이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어 그 안에서 자유로운 혁신이 일어날 수 있는 거점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문이다.

끝으로 ”새로운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는 게 어려운 일이지만 즐거운 일이 될 수 있다. 즐거운 일이 새로운 도전이 되게 해달라“고 말했다. 더불어 공사현장에서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에는 최 회장과 함께 SK하이닉스 박정호 부회장, 곽노정 사장, SK에코플랜트 박경일 사장 등 사업에 참여하는 SK 멤버사 경영진과 용인일반산업단지(SPC) 김성구 대표가 참석했다.

현재 진행 중인 부지 조성 작업이 마무리되면 SK하이닉스는 2025년 3월 첫 번째 팹을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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