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업계 최초 ESS용 LFP 배터리 국내 양산 체제 구축

산업 / 양지욱 기자 / 2025-11-17 15:02:04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충북도와 국내 생산 추진 기념 행사 개최
올해 말 생산라인 구축 후 2027년부터 1GWh 규모 초기 양산 예정

LG에너지솔루션이 업계 최초로 ESS(에너지저장장치)용 LFP 배터리 국내 양산 구축에 나선다. 올해 말 생산 라인 구축을 시작해 2027년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7일 충북도와 함께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ESS용 LFP 배터리 국내 생산 추진 기념 행사’를 갖고 국내 에너지 산업 생태계 강화 및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 LG에너지솔루션 오창에너지플랜트에서 17일 국내 ESS용 LFP 배터리 생산 추진 기념 행사 개최하고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 분산에너지과 현성보 사무관, LG에너지솔루션 ESS cell개발담당 김기웅 상무, 충청북도청 이복원 경제부지사,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 김형식 상무, 커뮤니케이션센터장 김우섭 전무/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초기 생산은 1GWh 규모로 시작할 예정이며 향후 시장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생산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소재·부품·장비 등 국내 LFP 배터리 생태계 발전을 위한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국내 최초로 ESS용 LFP 배터리 생산하게 된 것은 우리나라 ESS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국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충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식 LG에너지솔루션 상무는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LG에너지솔루션의 마더팩토리”라며 “이 곳에서 ESS용 LFP 배터리를 생산하는 것은 국내 ESS 산업 생태계의 더 큰 도전과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비(非) 중국권 기업 중 유일하게 ESS용 LFP 배터리 양산 체계를 갖추고 있다. 2024년 중국 남경 공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 생산을 시작으로 올해 6월 미국 미시간 공장에서도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업체들과 대규모 ESS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 올해 3분기 말 기준 약 120GWh에 육박하는 수주 잔고를 확보한 상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ESS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이 같은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오창 에너지플랜트에 그대로 이식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아직은 국내 양산 체계 부족으로 글로벌 공급망에 의존하고 있는 LFP 소재 등을 충북도 및 국내 소부장 협력업체들과 공동 기술 개발, 단계적 공급망 협력 등 사업적 교류를 확대해 ESS 산업 생태계, 그 중에서도 특히 LFP 배터리 생태계 발전을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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