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3Q 영업익 1407억원…전년比 15.6%↑

유통·소비재 / 이슬기 기자 / 2023-11-14 14:54:24
▲ 오리온 제품 모음 <이미지=오리온>

 

오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6% 성장한 1407억원, 매출액은 3.4% 증가한 766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한국 법인은 영업이익 429억원, 매출액은 2720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29.2%, 15.3% 성장했다. 오리온은 원부재료 수급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원가관리 노력을 지속함에 따라 영업이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도 신제품 출시와 주요 제품의 공급량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생산 효율성 향상 및 제조원가 관리에도 전력을 기울여 매출과 이익의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중국 법인은 영업이익이 22% 성장한 727억원을 달성했지만, 위안화 환율 영향으로 매출액은 1.8% 감소한 3296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 내의 젤리 카테고리 고성장과 파이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판매 물량 기준으로는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각각 30%, 5.5% 성장했다.


4분기에는 간접영업체제 개선을 지속하고 창고형 매장, 온라인 전용 제품을 출시하는 등 성장 채널 영업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은 영업이익이 4.6% 성장한 219억원, 매출액이 4% 성장한 1176억원을 달성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젤리, 쌀과자, 양산빵 등이 성장을 견인했으며, 7조원 규모의 현지 유음료 시장에도 신규 진출했다.
 

4분기에는 기존 제품의 분포 및 진열을 확대하는 한편, 호찌민과 하노이 공장의 증축, 증설을 착실히 추진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러시아 법인은 큰 폭의 루블화 가치 하락이 영향을 끼쳤다. 영업이익은 36.6% 감소한 67억원, 매출액은 22.2% 감소한 48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트베리 신공장이 본격 가동된 이후 현지 수요에 맞춰 파이 제품의 공급량을 크게 늘리고 비스킷 등 제품군을 확대해 판매 물량 기준 매출액은 19.3%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3.4% 감소하는 데 그쳤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에 기반하여 3분기 누계 판매 물량 기준 한국, 러시아의 매출액과 한국, 중국, 러시아의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며 “4분기에도 생산능력을 확대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와 명절 성수기 선제적 공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lsg@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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