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 IPO 철회 결정…"국내외 투자심리 위축"

유통·소비재 / 김자혜 / 2023-10-23 14:43:53
▲ 사진=서울보증보험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힌 서울보증보험(SGI서울보증)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 후 IPO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보증은 23일 매출주주인 예금보험공사, 공동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및 삼성증권이 참석해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논의한 결과 이번 IPO를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서울보증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5영업일 동안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그 결과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향후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 신고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사측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최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5%를 초과하는 등 시중금리가 상승하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으로 국내외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점을 수요예측 부진 사유로 꼽았다. 

 

서울보증보험은 "IR 과정에서 밝혔던 미래성장 전략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손익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향후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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