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그룹, 생채보석 넣은 위폐 봉안당 '비아전' 개관

유통·소비재 / 양지욱 기자 / 2024-01-16 14:33:43
경남 사천 백천사에 3만 개 위폐 동시 수용 보석장 개관
▲ 보람그룹의 비아전 실내<사진=보람그룹>

 

보람그룹이 고인의 신체일부로 만든 보석을 위폐에 넣어 봉안하는 '보석장(寶石葬)' 형태의 새로운 장례문화를 이끌고 있다.

 

보람그룹의 생체보석 '비아젬' 제조사 비아생명공학은 경남 사천에 위치한 백천사에 비아젬 오마주(위패) 봉안당인 '비아전'을 개관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아생명공학은 백천사와 협의해 비아젬을 활용한 별도의 봉안당에 위패를 모실 수 있도록 하고 본격적으로 B2B 생체보석 시장에 진출한다.

비아전은 보람그룹이 새로운 장례문화로 제시한 '보석장'의 시작점이다. 총 300평 규모의 시설로, 3만개의 위패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비아전은 경건하고 안락한 분위기로 지어져 보다 편안하게 고인을 추모할 수 있다. 비아생명공학은 현재까지 약 1200여개의 선주문을 받았으며, 지속적으로 주문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아젬 오마주는 고인의 홀로그램 사진이나 유언, 유족의 그리움을 담은 글귀 등이 새겨진 오마주 위패에 생체원소를 넣은 젬스톤을 박아 놓은 형태로 제작된다. 이러한 비아젬 오마주를 통해 더욱 경건한 마음으로 고인을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비아젬을 활용한 이른바 '보석장'은 오늘날 봉안시설 적체현상을 해소할 혁신적인 장례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찰이나 교회의 보석장을 통해 기존 봉안시설을 일부 대체해 고인을 추모할 수 있어 새로운 장례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비아젬은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이 획기적으로 고안한 아이템으로, 머리카락이나 탯줄, 손발톱, 분골 등의 생체원료를 활용한 생체보석이다. 모양과 색, 보석의 강도 등 광물학적 특성이 천연보석과 똑같은 인공보석으로, 생체원료에서 원소를 추출해 보석 원재료와 합성해 비아젬을 만든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백천사 비아전을 시작으로 전국의 사찰은 물론 교회(기독교), 성당(천주교) 등에서도 비아젬을 활용한 새로운 장례 트렌드를 확산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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