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대형원전 유럽 영토확장 가속화…동유럽에 이어 북유럽 진출

산업 / 양지욱 기자 / 2025-06-24 14:31:53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포툼과 신규 원전 건설 사전업무착수계약(EWA) 체결
웨스팅하우스와 체결한 전략적 협약 기반으로 AP1000® 글로벌 시장 공동 참여 확대
▲ 현대건설이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포툼,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핀란드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을 위한 사전업무착수계약(EWA)를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현대건설 최영 뉴에너지사업부장, 포툼 로랑 레뷰글 신규원전담당 부사장, 웨스팅하우스 엘리아스 게데온 수석부사장<사진=현대건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현대건설이 동유럽에 이어 북유럽으로 대형원전 영토 확장을 본격화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포툼(Fortum),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핀란드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을 위한 사전업무착수계약(EWA)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력 계약은 포툼이 에너지 자립도 제고를 위해 신규 원전을 건설하기로 결정한 이후 2년 간 실시한 포괄적 타당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3월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을 사전업무착수계약 대상자로 선정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계약에 앞서 현대건설 최영 NewEnergy(뉴에너지)사업부장, 포툼 로랑 레뷰글 신규원전담당 부사장, 웨스팅하우스 엘리아스 게데온(Elias Gedeon) 수석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은 면담을 통해 신규 원전 건설의 사전업무 착수를 공식화하고,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초기 프로젝트 계획 수립, 원전 부지 평가, 인허가 관련 사항 점검 등 대형원전(AP1000®) 건설 전반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한 사업 역량을 재입증하는 동시에 발주처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본 공사 수주에 앞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향후 예정된 EPC 공사 입찰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라며 “현대건설이 지난 50여 년간 축적해온 원전 분야 전문성과 글로벌 톱티어 EPC 기업의 역량을 기반으로 유럽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 신뢰할 수 있는 원전 건설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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