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영암∼광주 2.6조 투입… ‘한국형 아우토반’ 건설”

부동산·건설 / 이슬기 기자 / 2024-03-14 14:15:09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열린 스무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전남 지역 발전 가속화를 위해 ‘한국형 아우토반’인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완주~강진 고속도, 전남권 고속화 등을 추진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전남도청에서 ‘미래 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스무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었다. 전남 지역에서 민생토론회가 열린 것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영암에서 광주까지 47㎞ 구간에 약 2조6000억원을 투입해 독일의 아우토반과 같은 초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영암 고속도로는 140㎞/h 이상 무제한으로 달릴 수 있는 한국형 아우토반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기반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전남 생활권을 확장하고 광역 경제권을 형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가 교통 인프라 확충”이라며 “(초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올해 세부 계획 마련을 위한 연구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아울러 현재 건설 중인 광주~강진 고속도로에 이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중인 강진~완도 고속도로 건설도 속도를 높여 추진하겠다”고 했다.

강진~완도 고속도로는 약 1조6000억원이 투입돼 2034년 해남에서 강진까지 38.9㎞ 구간을 잇는다. 올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28년 착공에 들어간다.

특히 윤 대통령은 “호남 내륙인 익산부터 남쪽 해안인 여수까지 180㎞ 구간을 고속철도망으로 연결해 지역을 더 빠르게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금 전라선 고속철도 속도가 느려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불만이 많다”며 “우선 전라선 고속철도 개선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해서 속도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lsg@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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