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중국 최대 은행과 금융협력 방안 모색

경제·금융 / 김소연 기자 / 2026-01-08 14:08:25
글로벌 금융 변동성 대응…외화 유동성 협력 강화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최대 국책은행인 ICBC(중국공상은행)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신한금융그룹은 진옥동 회장이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데 이어 지난 5일 ICBC와 협력 구조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지난 5일 랴오 린 ICBC 회장과 면담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그룹

진 회장은 랴오 린 ICBC 회장과 만나 해외 사업 확대 과정에서 증가하는 외화 유동성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간 통화스왑 확대 등 자금 조달 협업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양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투자 및 기업금융(IB) 분야 공동 협력 가능성도 논의했다.

양사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기존 통화스왑 규모 확대와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가 중복되는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별 통화스왑 체결을 검토하는 등 중장기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신한금융은 단순 거래 확대를 넘어 자본 건전성과 유동성 조달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구조적 협력 모델을 구축해 대외 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진 회장은 “ICBC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독보적인 네트워크와 자금력을 보유한 파트너”라며 “이번 논의가 양 그룹의 실질적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려 글로벌 시장에서의 공동 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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