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엠앤씨, 5:1 무상감자 결정…자본효율성 강화, 주주가치 제고 목적

유통·소비재 / 이강민 기자 / 2025-05-14 14:05:27
휴온스그룹 편입 후 첫 대규모 자본 재편
김준철 대표, “지속성장 위한 전환점” 강조
▲ 휴엠앤씨 CI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휴엠앤씨가 본격적인 재무 체질 개선에 나선다. 자본금 감축과 자본준비금 전입을 통해 누적된 결손금을 해소하고, 이를 기반으로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 환원 정책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휴온스그룹 편입 이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구조적 전환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휴온스그룹 휴엠앤씨가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80% 비율의 무상감자를 결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무상감자는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이 목적이며, 감자기준일은 오는 7월 28일이다. 무상감자가 완료되면 자본금은 기존 약 245억원에서 49억원으로, 상장주식 수는 약 4904만주에서 980만주로 감소한다.

회사 측은 무상감자 취지에 대해 자본효율성 강화와 주주이익 극대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휴엠앤씨는 무상감자 외에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안건도 결의해 배당 가능 이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배당 진행할 경우 주주들에게 해당 금액에 대한 비과세 배당이 가능해진다. 소위 감액 배당이라 일컫는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을 통한 밸류업도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준철 휴엠앤씨 대표는 “휴온스그룹 편입 후 흑자 전환을 이뤘으나 기존 누적결손금이 높아 주주환원정책을 펼치지 못했다”며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확충된 배당가능이익을 바탕으로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앞으로도 실적 향상과 지속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해 주주들의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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