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금융, ADFW 2025 주요 무대 장악…중동서 ‘K-금융’ 존재감 부각

경제·금융 / 김소연 기자 / 2025-12-11 13:44:27
AI·온체인 금융 전략 제시…중동 거점 전략 본격화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한화금융이 ‘아부다비 금융주간(ADFW) 2025’에서 개회사부터 전략 발표까지 주요 무대를 장악하며 중동 금융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한화투자증권 등 한화금융 계열사는 지난 8일부터 진행된 중동 최대 금융행사 ‘ADFW 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 ‘ADFW 2025’에 참석한 김동원 한화생명 CGO 사장(왼쪽)과 권혁웅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사진=한화생명 

행사 첫날인 8일에는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이 ‘글로벌 마켓 서밋’ 개회사를 맡아 문을 열었다. 둘째 날에는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가 ‘애셋 아부다비 포럼’에서 K방산의 성과와 대체투자(PE, VC) 전략을 접목한 글로벌 확장성에 대해 발표했다.

셋째 날에는 김동욱 한화생명 부사장이 핀테크 아부다비 포럼에서 미래 보험·금융 운영체계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기술 기반 금융전략을 공유했다.

같은 날 저녁 행사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 현지 한인 학생·직장인 100여명이 참석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박종경 주UAE 대사대리가 참석해 현지 커뮤니티와의 연결도 강화했다.

행사 기간 중 업무협약(MOU) 체결도 이어졌다. 한화자산운용은 미국 투자사 '마시펜'과 K-컬처·라이프스타일 산업 글로벌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디지털 지갑 플랫폼 기업 '크리서스'와 협약을 맺어 디지털자산 전문 증권사 전환 전략에 동력을 확보했다.

한화금융은 이번 행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자본 흐름 변화, 지속가능 금융 시스템 구축 등 글로벌 금융권의 주요 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전통 금융의 신뢰성과 디지털 금융의 개방성을 결합한 ‘온체인 기반 금융 여정’ 전략을 제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ADFW 참가를 계기로 아부다비를 전략적 지역 거점으로 삼고 중동 협력 및 글로벌 금융시장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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