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부동산PF 1세대 김성환 부사장 차기 대표 낙점

유통·소비재 / 김자혜 / 2023-11-23 13:41:10
▲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이 정일문 사장의 후임으로 내정됐다. 부동산PF를 기반으로 개인고객까지 업계서 두루 기록을 세운 인물이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5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1세대로 손꼽히는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 부사장이 차리를 채우게 됐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계열사 최고경영진 인사를 하면서 23일 지주 그룹 계열사별 이사회를 통해 최고경영진 인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금융은 이번 인사에 있어 경영 성과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이어가면서도 금융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성장전략의 변화를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성환 대표이사 내정자 역시 이러한 변화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다. 김 내정자는 1969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대학원에서 부동산 석·박사를 수료했다.

교보생명에서 금융권 첫 커리어를 시작해 LG투자증권을 거쳐 2004년 한국투자증권에 합류했다. 이어 프로젝트금융(PF)·채권 운용·기업금융(IB)·경영기획·리테일 등을 두루 총괄했다. 특히 2007년 부동산금융센터장으로 선임되면서 최연소 상무에 오른 기록도 있다. 

 

김 내정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1세대로 자산유동화증권(ABS)과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국내에 처음 도입하는데 공을 세운 바 있다. 개인 고객 그룹장을 담당한 이후에도 한국투자증권의 개인 고객 금융 잔고를 크게 키우는 등 금융투자업 전 부문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국투자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직면하고 있는 불확실성보다는 변화의 장기적 흐름과 방향성에 주목해 한 걸음 더 성장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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