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지급여력비율 223.6%…전분기보다 8.6%p↓

경제·금융 / 박형준 / 2024-07-12 13:36:12
생보사 지급여력비율 222.8%, 손보사는 224.7%
▲ <사진 제공=금융감독원>

 

[토요경제 = 박형준 기자] 국내 보험회사들의 지급여력비율(K-ICS)이 223.6%로 확인돼, 전분기 232.1% 대비 8.6%p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의 ‘2024년 3월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을 발표했다.

지급여력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생보사의 지급여력비율은 전분기 대비 10%p 낮아진 222.8%였고, 손보사는 전분기 대비 6.7%p 낮아진 224.7%였다.

금감원은 “경과조치 후 K-ICS 가용자본은 262조 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000억원 늘어났지만, 요구자본은 운영리스크 강화 등으로 인해 4조 6000억원 늘어난 117조 20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경과조치는 신지급여력비율인 K-ICS 도입으로 인해 지급여력비율이 떨어질 것을 고려해 K-ICS 비율이 안정적인 수준에 이를 때까지 신규위험액 측정 등을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조치다.

금감원은 “할인율 하락에 따른 보험부채 증가 등으로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10조 3000억원 감소한 반면, 신계약 유입 등에 따라 조정준비금은 6조 4000억원 증가하고 1분기 당기손익도 4조 8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식위험 등 시장리스크로 인해 1조 9000억원 늘었고, 기초가정위험액 시행에 따른 운영리스크로 인해 2조 4000억원 늘었다”고 덧붙였다. 기초가정위험액은 실제 보험금 등이 예상보다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지난 3월부터 시행된 자본적립 기준이다.

금감원은 “경과조치 후 지급여력비율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 증대되고 있는 만큼 취약 보험회사를 중심으로 충분한 지급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철저히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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