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80주년 아모레퍼시픽, ‘뉴뷰티’ 앞세워 글로벌 15조 도약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5-09-08 13:10:58
▲ 아모레퍼시픽 그룹 서경배 회장, 9월 4일 80주년 창립기념식 비전 선포 장면 <사진=아모레퍼시픽 그룹>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지난 4일 용산구 본사에서 개최된 80주년 창립기념식에서 2035년까지 매출 15조 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뷰티&웰니스(Beauty & Wellness)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8일 아모레퍼시픽 그룹 발표에 따르면, 회사는 ‘크리에이트 뉴뷰티(Create New Beauty)’를 비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이를 구체화할 5대 전략을 수립했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프리미엄 스킨케어 부문에서 글로벌 톱3에 진입하고, 글로벌 성장에 속도를 내며 해외 매출 비중을 2035년까지 7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사측은 글로벌 성장을 견인할 ‘펜타곤 5대 시장’으로 북미, 유럽, 인도·중동, 중국, 일본·APAC을 설정했다.


1945년 9월 5일 설립된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한다’는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왔다.

나아가 인삼과 녹차 성분을 처음 화장품에 적용해 한국 기능성 화장품의 가능성을 열었으며, 세계 최초로 ‘쿠션 파운데이션’을 개발해 글로벌 뷰티 시장에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했다. 현재 해당 카테고리는 전 세계로 확산되며 K-뷰티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21년 37%에서 2024년 43%로 증가했으며, 브랜드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라네즈는 미국 대표 뷰티 편집숍 세포라(Sephora)에서 2024년 스킨케어 부문 ‘톱3’에 오르며 K-뷰티의 세계화를 이끌었다. 유럽에서는 영국을 중심으로 라네즈, 이니스프리, 코스알엑스가 매출을 견인해 전년 대비 3배 성장했고, 일본과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도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향후 10년간 중장기 비전을 실현하고자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Everyone Global)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Holistic) ▲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개발(Ageless) ▲민첩한 조직 혁신(AMORE Spark) ▲인공지능 기반 업무 전환(AI First) 등 5대 전략 과제를 수립했다. 각 전략은 전사 차원에서 구체적인 실행 과업으로 연결돼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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