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그룹·충남도청·예산시, 3자 투자협약… ‘그린바이오 사업’ 진출

유통·소비재 / 양지욱 기자 / 2024-03-15 12:57:34
▲ 보람바이오, 충남도, 예산군 투자협약 <사진=보람그룹>

 

보람그룹의 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가 그린바이오 사업 본격 전개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그린바이오 사업’은 생명공학을 농수산 식품 산업에 응용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개발해 상품화하는 사업이다.

보람바이오는 14일 충남도청에서 충청남도, 예산군과 3자간 협약을 맺고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규 보람바이오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태흠 충남도지사, 최재구 예산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내포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예산군 삽교리 등 지역 4개 일원 1177필지 160만㎡의 토지에 약 400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단지, 산업단지, 연구지원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5월에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벤처캠퍼스 유치, 육성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먼저 보람바이오는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를 구축하기 위한 시설 구축에 100억원을 투자한다. 오는 2029년까지 공장 및 연구소 등을 클러스터 부지에 신설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투자금액은 최대 500억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람바이오는 ‘그린바이오 사업’을 본격화 한다. 가공되지 않은 1차 식품에 바이오 기술을 가미해 기능성 소재와 식물종자, 첨가제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충남도는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10조5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청년 농업인 등 2만4000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보람바이오는 해당 지역 농가와 작물재배를 협의해 ‘우리 농가 살리기’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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