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유가공업체 6곳 적발…우유·요거트 3개 제품도 부적합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6-08-12 12:55:53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등 위생관리법 위반
연보람 우유 등 세균·대장균군 기준 초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전국 유가공업체와 우유류 판매업체 852곳을 점검해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6곳을 적발했다.
 

▲ 식품의약품안전처 [연합뉴스]


12일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달 6일부터 24일까지 지방정부와 합동점검을 진행한 결과 로쉬치즈와 룰루(Lulu), 세이지우드 홍천 산양목장, 아미라 밀크(AMIRA MILK), 주식회사 닥터케이 바이오, 주식회사 디저트연구소 등 6곳에서 위반 사항이 확인됐다.


경남 양산의 룰루와 강원 홍천의 세이지우드 홍천 산양목장, 경기 평택의 아미라 밀크, 경기 광주의 닥터케이 바이오 등 4곳은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전북 고창의 로쉬치즈는 생산·작업내역을 작성하지 않아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으로 적발됐다. 경기 평택의 디저트연구소는 위생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사람이 종업원 위생교육을 실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처는 적발된 업체를 관할 지방정부에 통보해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처분 이후 6개월 안에 위반 사항이 개선됐는지도 다시 점검할 예정이다.


유통 중인 유가공품 692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에서는 3개 제품이 미생물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연보람 우유가 생산한 ‘건초먹인 신선한 저온살균우유’에서는 세균수와 대장균군이 모두 기준을 초과했다. 5개 시료의 세균수는 17만~30만으로 허용 한계인 5만을 웃돌았고, 대장균군도 1700~3600으로 허용 한계인 10을 크게 넘어섰다.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디투오의 ‘송영신목장 A2저지 플레인요거트’에서는 대장균군이 65~90으로 나타났다. 큐엘푸드 주식회사의 ‘플레인 요거트’에서도 대장균군이 15~1100으로 검출됐다. 두 제품의 대장균군 허용 한계는 10이다.

식약처는 부적합 제품을 폐기했으며, 관할 지방정부는 해당 제조업체를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3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4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5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