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연 매출 3조원 돌파... 지난해 보다 한달 앞당겨

유통·소비재 / 최은별 기자 / 2024-11-28 14:20:47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사진=신세계백화점>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지난해 보다 한달 앞당겨 연 매출(거래액) 3조원을 달성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이 전국 신세계백화점 점포 중 가장 높은 8.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3조 클럽’에 입성했던 지난해보다 한 달여 앞당겨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강남점은 매출 절반을 차지하는 두터운 우수고객(VIP)층을 기반으로 올해 신규 고객과 외국인 고객을 크게 늘리며 저변을 넓혔다. 신규 고객은 작년보다 25% 증가했으며, 외국인 매출은 작년보다 310% 이상 급증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올 초부터 과감한 리뉴얼 투자에 나선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강남점은 올해를 식품관 전면 리뉴얼 프로젝트의 기점으로 삼고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 등을 선보였다. 이는 강남점 전체 매출을 신장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실제 두 공간을 이용한 뒤 자연스럽게 다른 장르 쇼핑으로 이어지면서 연관 매출이 70%에 달했다.

다양한 팝업스토어도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기존의 팝업 전용 공간 ‘더 스테이지’에 이어 센트럴시티 1층 광장의 높은 층고와 개방감을 활용한 전시·체험형 팝업존 ‘오픈 스테이지’를 추가로 열었다.


올해 들어 신세계 강남점에 방문한 고객 수는 누적 6000만명(중복 포함)을 넘어섰고 특히 역외(비수도권) 구매객도 작년보다 25% 늘었다.

신세계 강남점은 내년 국내 최대 규모인 6000평 규모의 식품 전문관을 선보인다.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은 내년 3월 푸드마켓(슈퍼마켓)오픈에 이어 8월 델리(즉석식품), 카페와 건강관 새 단장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박주형 대표는 “강남점은 국내 최초 단일 점포 3조원 달성이라는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초격차 경쟁력을 위한 혁신과 투자를 지속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걸음을 딛었다”며 “대한민국 1등 백화점의 위상을 넘어 글로벌 랜드마크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리테일 혁신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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