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1월·2월 디도스 장애 '종합피해 보상안' 발표

IT·플랫폼 / 양지욱 / 2023-04-28 12:41:04
외부 전문가와 LGU+임원으로 구성된 '피해보상협위체'와 공동 마련
개인고객·소상공인·PC방 사업자로 구분해 보상
▲ LG유플러스, 피해보상협의체와 ‘종합 피해보상안’ 발표<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이 지난 1월 29일과 2월 4일에 발생한 디도스 장애와 관련 ‘피해보상협의체(이하 ‘협의체’)’와 함께 ‘종합 피해보상안’을 28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와 협의체는 보상안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약 40일간 10여 차례의 개별 미팅과 현장 실사, 전체 회의 등을 진행했다.

협의체에는 김기홍 한국PC인터넷카페협동조합 이사장, 박성범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송지희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이은아 매일경제 논설위원,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 한석현 서울YMCA시민중계실 실장 등 외부전문가 6명과 LG유플러스 임원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지난 2월 16일부터 한 달간 접수된 신고사항을 조사한 다음, 보상 범주를 개인고객, 사업자 고객으로 분류했다. 사업자 고객은 다시 소상공인과 PC방 사업자로 나눠 보상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개인고객 427만 여명에게 장애시간 대비 10배를 기본 보상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은 IPTV 단독, 인터넷 단독, 인터넷 결합(IPTV, 인터넷전화, 스마트홈)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인 가입자로, 고객별 5월 청구 요금에서 자동 감면된다.

온라인몰 ‘U+콕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 등 추가적 혜택도 지원한다. 가입 상품에 따라 5천원, 3천원 쿠폰도 지급한다. 쿠폰은 내달 9일 부터 순차 발행돼 문자를 통해 안내된다. 문자(SMS)를 받지 못한 고객은 홈페이지에서 5월 24일부터 별도로 쿠폰 신청이 가능하다.

피해를 접수한 소상공인에게는 인터넷, IPTV, CCTV 등 모든 소상공인 대상 서비스에 대한 이용 요금 1개월분을 감면하고 상생 지원 활동까지 포함한 보상에 나서기로 했다. 통계청 자료를 통해 소상공인의 시간당 매출을 감안해, 한 달치 요금을 오는 6월 청구 분에서 일괄 반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협의체는 상생 활동으로 국내 최대 온라인 블로그 홍보 서비스 ‘레뷰’를 무상 지원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레뷰는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소상공인 2,000명에게 제공되며, 3개월간 15회의 블로그 콘텐츠 홍보를 지원한다.

또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2021년부터 시작한 ‘착한가게 캠페인’을 올해는 선정가게와 지원비용을 2배 늘려 진행한다. 선정된 소상공인 고객은 운영비 및 매장 내 가전제품 지원 등의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PC방 사업자 2099명이 접수한 피해 보상안도 마련했다. 협의체는 PC방 사업자에 대한 보상 범위를 확정하기 위해, PC방 예상 이용자 수·이용 시간 등을 감안하기 위한 별도 기준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PC방 사업자는 지난 1월 29일과 2월 4일 중 하루 또는 이틀 모두 접속 오류를 겪은 PC방에 대해 보상금액을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보상 방식은 현금 지급(7~8월)과 이용요금 감면(6~7월) 중 사업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 5월 11일까지 피해 접수 연장 … 신뢰 회복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 추진도

협의체는 오는 2일부터~11일까지 열흘간 추가 접수 기간을 운영한다. 지난 1월 29일 또는 2월 4일에 디도스로 인해 인터넷 접속 오류를 겪은 고객(소상공인/PC방 사업자)은 피해보상센터 또는 LG유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LG유플러스 이철훈 대외전략담당은 “전문성과 객관성을 갖춘 외부 전문가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고객의 관점과 상황을 고려한 보상책을 마련했다”며 “향후 신뢰 회복을 위해 더욱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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