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젠티' 맞손…'건설 분야' 대화형 AI 서비스 모델 개발

유통·소비재 / 양지욱 기자 / 2023-08-30 12:41:25
▲ 현대엔지니어링은 인공지능 연구개발 스타트업 ‘젠티’와 29일 ‘플랜트 및 건설 분야 특화 LLM(Large Language Model) 연구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플랜트 및 건설 분야에 적합한 대화형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공지능 연구개발 스타트업 ‘젠티’와 ‘플랜트·건설 분야 특화 LLM(Large Language Model)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2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LLM은 거대 언어 모델로, 언어 이해 및 생성 등 인간과 유사한 언어를 처리하고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이다. 잘 알려진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GPT의 핵심 기술이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 및 건설 분야의 데이터 및 지식 정보 제공을, 젠티는 AI 언어모델 연구 개발을 맡는다. 

 

완성된 LLM을 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은 양 사가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LLM과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완료되면, 사용자는 간단히 질문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정제된 데이터나 문서 등을 얻을 수 있다. “배관용접물량 산출 방법 알려줘”라는 질문을 입력하면 “용접물량 산출은 재질별, 용접 타입 별로 구분해야 하며~”라는 답변이나 정리된 문서, 기술적 조언 등을 받을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개발된 LLM이 업무에 적용될 경우 △정보검색 시간 단축 등 생산성 향상 △보고서, 문서 자동생성 등 업무 효율화 △리스크 분석, 기술적 의사 결정 등 업무 지원체계 확립 △임직원 교육 시스템 구축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협약한 '젠티'는 자연어 처리기술을 기반으로 문서 내 정보를 정형화된 데이터로 추출해주는 문서이해솔루션(DOCUN)을 주력으로 하는 인공지능 연구개발 스타트업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한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에서 문자인지, 자연어 처리 분야 1위를 석권하며 3년 연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4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